「바람과 귀여운 아이만 있다면 어디든 갈 수 있지.

*휘파람*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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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한 시 네온사인 반짝이는 도시의 중심을

바이크 타고 질주한다. 길거리를 지나다니는

사람에게 냅다 장미를 쥐여주고 추파를 던지는

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길거리 한량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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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 믿음직해보이지 않는 사람이지만, 의외로

심성은 곧고 정의롭다. 특기는 악인개심.

모토는 안 되면 될 때까지 패거라.

취미는 오토바이 정비 및 복싱.

아마추어 복싱대회 2회 우승 전적이 있다.

네델란드의 어쩌고 연쇄살인사건...을 조사하러

온 건 아니고, 휴가를 내고 전국일주를 하고 있다.

후끈한 하룻밤의 로맨스를 꿈꾸며... ...